산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륜차 배송서비스 통했다

부릉프라임, 도입 두 달 만에 이용객 24배↑
신선 전문 매장 리뉴얼 후 매출 '쑥'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이륜차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릉 프라임 이용객 수는 도입 첫 달인 2월보다 약 24배 증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04년 6월부터 사륜차 배송을 진행했지만, 배송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륜차 배송을 병행 중이다.


전국 349개 매장 중 130개 매장에서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빠르면 20분 이내에 이뤄진다.


소량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배송해준다. 생수, 쌀 등 무거운 상품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륜차 배송을 병행 중인 130개 매장의 2~4월 신선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기존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한 것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8월 리뉴얼한 고양행진2점, 분당 정자점 등 4개 점포는 전환 이후 주간 평균 매출이 이전에 비해 약 30% 늘었다.


최근 새로 오픈한 동탄점, 풍납점, 신길3점의 간편식 매출은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배송 서비스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 등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한 결과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점포들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외형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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