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금융지주, 아시아신탁 15번째 자회사로 편입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일 아시아신탁을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인수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난 17일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자회사 편입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잔여지분 40%는 오는 2022년 이후 인수할 전망이다.


이번 편입으로 인해 신한금융의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는 한층 강화됐다.


앞으로 그룹의 자금력과 영업 채널 등을 기반으로 시공사 책임 준공보증이나 담보신탁 활성화 등을 꾀할 예정이다. 부동산 개발과 자산컨설팅 영역을 확대해 맞춤형 부동산 신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그룹 내 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다루는 신한리츠운용이나 GIB그룹, 은행 신탁본부 등과 협업해 패키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 사업 라인과의 '원(One)신한' 시너지를 창출해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출범한 아시아 신탁은 지난해 기준 수탁고 25조6000억원에 총자산 135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241억원, 총자산이익률(ROA)는 18.3%으로 업계 7위 규모다. 관리형 토지신탁과 대리사무 사업 부문에 강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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