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교보증권 "금융인프라 혁신으로 성장 기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 인프라 혁신 방안'을 고려 시 네이버페이가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할 경우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건영 연구원은 "네이버, 라인 모두 금융 사업이 핵심이라고 판단한다"며 "네이버 모바일 메인 화면 개편으로 이커머스 서비스가 강화됐고 금융 인프라 혁신 방안을 고려 시 향후 네이버페이가 단순 게이트웨이(Gateway) 또는 허브 역할 외 서비스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정부 정책으로 네이버페이가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하게 된다면 기존 네이버 쇼핑에서 예상되는 거래액성장률 상회와 동시에 광고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박 연구원은 "라인은 현재 일본간편결제 시장 경쟁심화로 당분간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라인페이 거래액 증가세와 라인 파이낸셜의 신규 금융 서비스는 여전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라인 적자 유지로 1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주가는 최근 부진하다"며 "네이버의 이커머스 사업(네이버쇼핑·스마트스토어)의 견조함, 광고주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