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유안타증권 "아모레퍼시픽, 체질 개선을 위한 시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체질 개선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1분기도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는 근본적으로 국내외 수요 약세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국내외 수요 회복을 위한 채널 재정비, 브랜드 투자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장기간의 실적 부진으로 이제는 기대 또한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서의 설화수 기여도 상승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설화수 기여도가 30%를 넘어선다면 중국 성장률 둔화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잣대는 이익이 기반이 된 밸류에이션으로 한정 짓기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235억원을 전망한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의 1~2월 성장세가 회복됐고 전자상거래법 시행 등에도 견조한 면세 시장 동향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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