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일본은행, 현행 금융완화 유지...수출·생산 경기판단 하향 전망" 닛케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일본은행은 15일 끝나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를 제로 정도로 유도하는 현행 금융완화책을 동결할 전망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이날 이틀간 일정을 마치면서 경기에 관해선 '완만히 확대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하지만 수출과 생산 판단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의 둔화와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선행 불투명감과 IT(정보기술) 관련 수요 감퇴 동향을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또한 일본은행은 대규모 완화책을 계속 시행해 2% 물가안정 목표의 달성을 기약할 예정이라고 한다.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자산매입도 찬성다수로 확인한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오후 3시께 기자회견을 열어 결정 내용을 자세히 브리핑할 계획이다.


앞서 일본은행은 1월 금융결정 회의에서 수출과 생산 모두 "증가 기조에 있다"는 판단을 내놓았지만 이번에는 표현 수정에 나선다.


1월 일본 실질수출은 전월 대비 5.2% 줄고 1월 광공업 생산지수도 3.7% 저하해 3개월 연속 떨어졌다.


내각부가 공표한 1월 경기동향 지수는 일치지수가 3개월째 떨어져 기계적으로 산출하는 기조판단이 경기

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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