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애학생 폭력 얼룩진 서울인강학교, 공립으로 새단장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난해 장애학생 폭행사건이 발생했던 서울인강학교가 공립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인강학교를 운영하는 인강재단은 다음주 중 이사회를 열고 학교건물과 부지를 무상기부채납하는 방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복지법인인 인강재단이 건물과 부지를 서울시에 기부하면 서울시가 용도를 변경해 교육청에 전달한다.


장애학생 폭행사건이 발생하자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인강학교 국공립화를 추진했으며 올해 초 인강재단은 서울시교육청에 건물과 부지를 무상기부채납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인강학교와 함께 장애학생 폭력 의혹이 발생했던 교남학교는 건물과 부지 중 건물만 기부채납하겠다고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향후 건물 개보수나 증축 등에 있어서 건물과 부지의 소유자가 다를 경우 논란이 발생할 수 있어 건물과 부지가 모두 기부채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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