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화 환율, 브렉시트 불투명감에 1달러=111엔대 전반 상승 출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일본 엔화 환율은 1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투명감에 1달러=111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19~111.2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4엔 상승했다.


유로와 영국 파운드에 대한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면서 엔화에도 달러 매도가 파급하고 있다.


영국 하원이 전날 밤 EU와 합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하면서 파운드와 유로 등 유럽통화가 달러와 엔화에 대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시점에는 0.09엔, 0.08% 올라간 1달러=111.24~111.25엔으로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1.15~111.25엔으로 전일에 비해 0.15엔 올라 출발했다.


뉴욕 시장에서 전날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영국 하원 결의안 가결로 달러 매수가 유입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12일 대비 0.20엔 상승한 1달러=111.10~111.20엔으로 폐장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선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26.05~126.09엔으로 전일보다 0.48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1331~1.133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2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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