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BNPP파리바자산운용, 'H2O글로벌본드펀드' 설정액 500억 돌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이 설정액 500억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25일 출시된 H2O글로벌본드펀드는 설정 후 글로벌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펀드성과를 보여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펀드 수익률을 보면 미국달러형 기준 3개월 수익률은 5%대, 누적수익률은 6%대다.


미국과 독일 국채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 이탈리아 예산안 합의를 예상한 이탈리아 국채 매수, 멕시코 페소 매수 등이 성과 요인으로 꼽힌다. 펀드는 미국달러형, 헤지형과 언헤지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글로벌 채권과 통화 포지션을 활용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채권 펀드인 H2O글로벌본드펀드는 글로벌 채권 펀드 전문 운용사인 H2O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H2O Multi Aggregate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H2O자산운용은 프랑스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나틱시스자산운용의 자회사로 국내에서는 사모펀드로 기관투자자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선진국 국채와 회사채, 이머징 국채, 유동화증권 등 다양한 채권 관련 자산, 그리고 이들 자산의 대상 통화를 비롯한 글로벌 통화에 투자한다.


글로벌 국가들의 통화정책, 펀더멘탈을 분석해 각 국가의 채권과 통화의 상대가치 분석을 통해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시장 방향성도 병행하고 있다.


공모 펀드 성격에 맞게 안정적인 수익 실현과 리스크 통제를 위해 변동성을 연간 3%~6% 수준으로 운용한다. 월간운용보고서에 주요 투자전략별 포지션을 공개해 투명하게 운용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운용을 맡는 탁하진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채권과 통화 자산을 이용해 글로벌 매크로 전략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기존 채권형 혼합형 펀드가 금리 하락 및 신용 스프레드 축소 시 성과가 발생하는 반면 이 펀드는 금리 및 통화에 대한 롱숏 전략을 활용해 높은 알파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