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북구의회, 최재성 의원 폭행사건 대국민사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는 지난 22일 발생한 최재성 의원의 폭행 사건과 관련, 26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본회의 직후 모든 의원이 대국민사과를 했다.

강북구의회는 이날 "이번 사건으로 현재 우리 강북구의회가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회의 명예와 품위를 실추시킨 사실에 대해 모든 의원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윤리특위는 최치효(위원장)·최미경(부위원장)·허광행·김영준·김명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윤리특위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최 의원 징계 수위를 정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11시 사건 발행 현장을 방문해 주변인 진술을 들었다. 위원들은 피해자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와 면담했다. 

구의회는 윤리특위 활동을 바탕으로 28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통해 최 의원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강북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있다. 최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이날 중앙당에서 제명 징계를 받아 무소속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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