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50)가 가수와 그 가수를 모창하는 출연자가 노래 대결을 벌이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 싱어' 자신의 편이 방송되기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된 '히든싱어3'의 '이선희 스페셜' 편이 시청률 4.317%, 점유율 15.364%를 기록했다.
'히든싱어3'의 첫번째 게스트인 이선희가 후배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내보냈다. 지난회 시청률 2.3%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이날 방송 시청률을 4.8%로 조사했다. 지난해 10월12일 '히든싱어2' 첫 회인 '임창정 편' 첫회 시청률 3.6%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 백지영, 김경호는 이선희와 인연을 공개했다. 자신이 꼽은 이선희 명곡을 열창했다. '알고 싶어요'(임창정),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백지영), '아! 옛날이여'(김경호)를 불렀다.
이선희는 '소주한잔'(임창정) '대시'(백지영)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김경호) 등 후배가수들의 대표곡을 불러 화답했다.
이선희는 "원래 소주를 못하지만, 임창정씨의 '소주 한 잔'을 처음 들었을 때 처음으로 나도 소주 한 잔 마셔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이선희 선배님의 '소주 한 잔'을 듣고 나도 이렇게 불렀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히든싱어3' 이선희 본편은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