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개그맨 조윤호씨가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영상에 재능기부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 일수(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는 18.5일로 평년(10.1일)에 비해 8.4일 많았다.
지난해 폭염으로 질병에 걸리거나 숨진 사람은 각각 1195명, 14명이었다.
온열질환자는 2011년 443명에서 2012년 984명, 지난해 1195명으로 2년새 3배 가까이 늘었다. 폭염으로 숨진 사람도 2011년 6명에서 2012년 15명, 지난해 14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
기상청은 올 여름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재능기부한 조윤호씨는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깐죽거리 잔혹사' 등에 출연하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폭염 특보의 종류 ▲기상정보 확인법 ▲폭염시 행동요령 등을 담고 있다. 기상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텔레비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