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코리아,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와 파트너십 체결

2024.04.12 10:52:5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이하 '아람코 코리아')가 서울 시민들과 스포츠 팬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책임감 있고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람코 코리아는 ‘플라스틱 다회용기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만 개의 재사용이 가능한 음식 및 음료 용기를 제작해 잠실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지역자활센터, 두산 베어스, LG 스포츠, 아모제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4월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의 칼리드 라디 대표이사 대행, 오세훈 서울시장,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고영섭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 윤혜연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 신희호 아모제푸드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목표는 일회용 음식 용기를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로 대체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으로 다회용기는 지정된 시설에서 세척 및 살균되어 안전하게 재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장 내 플라스틱 폐기물 분리율을 크게 증가하고, 책임 있는 폐기 및 재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장에서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은 “우리가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으면 우리가 얼마나 큰일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증거”라고 전했다.

 

이어 “기념비적인 잠실야구장에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다회용기를 도입함으로써 우리는 단지 폐기물을 줄이는 것 이상을 하게 된다. 바로 연간 수십만 혹은, 수백만 명의 팬들이 환경을 위한 의식적인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연고 구단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를 향한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잠실야구장이 친환경적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함으로써 서울의 매력을 더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람코는 S-OIL의 최대 주주이자 HD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로 한국의 주요 기관들과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많은 비즈니스 및 기술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아람코 코리아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벤치를 설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소외계층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런 X 아람코 코딩스쿨'을 진행했고 COVID-19 확산 방지 노력 지원, 이공계 장애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이번 아람코 코리아와 서울시 주요 기관 간 협력은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적 영향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강철규 기자 f-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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