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22년 한국 1인가구 보고서』 발간

2022.10.05 16:14:15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현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
1인가구의 생활·환경, 소비·지출 및 저축·투자 등 분석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1인가구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전례없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일상생활과 금융생활의 새로운 면을 면밀히 분석한 『2022년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한국 1인가구는 2021년 7백2십만 가구로 사상 최초로 7백만 가구를 돌파하며 전체 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33.4%)을 차지하였고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형태였던 4인 이상 가구(4.0백만 가구)의 1.8배 수준이다. 

 

과거 5년간 가구원수별 가구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1인 가구의 경우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인 이상 가구는 -3.2%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2022년 한국 1인가구 보고서』는 한국사회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가구’의 생활과 환경, 소비와 지출, 저축과 투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①‘한국 1인가구 현황’, ②‘1인가구 바로 알기’, ③‘리치 싱글 들여다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소득 상위 10%인 ‘리치 싱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소득 및 지출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사회적으로 비혼주의가 이슈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현재 한국의 1인가구는 혼자 편하게 살 수 있는 장점은 누리고 싶지만 그 기간을 길게 유지하고 싶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가구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가치관을 갖고 저축 대신 소비를 많이 할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는 올해 1인가구의 월 소득 중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저축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똑똑한 재정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인가구는 장래 위험(Risk)에 대한 대비에 관심이 적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실제 조사 결과 1인가구는 위험 대비를 위해 ‘보험 가입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조사대상 1인가구 중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88.7%로 지난 2020년 조사 당시 75.3% 대비 13.4%p 증가하였다.

 

개인연금도 보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입률도 낮고 관심도 없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노후를 준비 중인 1인가구의 경우 ‘개인연금에 대한 이해가 높고 가입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절반 (48.2%)에 가까웠다. 

 

반면 노후 준비에 대한 ‘계획만 가지고 있거나’(30.3%), ‘아무것도 하지 않는’ (18.0%) 경우는 상대적으로 그 비율이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특집 ‘리치 싱글 들여다보기’를 통해 소득 상위 10%인 3040 1인가구를 ‘리치 싱글’로 정의하고 일반 3040 1인가구와의 자산관리 및 금융거래 행태의 차이를 비교·분석 하였다.

 

‘리치 싱글’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투자 기간을 고려하여 장기와 단기로 나누어 관리하는 비율이 일반 3040 1인가구보다 높았다. 

 

또한, ‘리치 싱글’은 ‘주식/ETF/선물/옵션’, ‘투자/저축성 보험’,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에 발행된 『2022년 한국 1인가구 보고서』는 지난 5월 12일부터 20일간 혼자 거주하며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1인가구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리치 싱글을 대상으로 한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춘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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