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MS(주) ‘꼬시다’…한국형 반려동물 사료의 표준을 제시

2022.07.23 01:37:27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1조 2,650억원으로 추정
낮은 지방 함량(6~8%), 높은 오메가3 함량(6~7%)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핵가족화, 1인가정의 증가로 반려 견, 반려 묘 양육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들이 먹는 사료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세상의 변화 속에 코엑스에서 케이펫페어(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가 7월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 된다.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이산MS㈜가 대한민국 환경에 맞는 한국형 반려동물 사료를 출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사료는 대개 해외에서 개발되어 외국환경에 맞춰줘 있다.

 

기후, 운동환경, 거주 등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데 해외에서 개발 한 사료를 먹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산MS㈜의 윤창근 대표는 “대한민국 환경이 외국과 다른 것 세 가지가 있다고 본다”며 “장마철 습한 날씨, 반려동물의 운동부족, 아파트 등 건물에서 나오는 유해한 환경호르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이산MS(주)는 반려동물 사료의 끊임없는 연구로 새로운 국산 곤충 사료 기술을 개발하여 혁신적인 제품, 창의적인 사료 생산에 도전해 왔다.

 

그 결과 현재 반려 견 용 사료 2종, 반려 묘 용 사료 2종을 출시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곤충(동애등에 애벌레)을 주원료로 하여 ‘꼬시다’라는 브랜드로 우리 환경에 적합한 국산 사료를 개발하였다.

 

또한, 동애등에를 배양하고 있는 농/축산 업체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농/축산 산업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비만 방지를 위한 적절한 영양성분 구성, 효소를 이용한 가수분해 단백질 사용,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습기에 의한 부패와 산패 방지를 위해 알루미늄 합지를 포장지로 사용, 이중포장으로 신선도와 품질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윤 대표는 “다른 사료들은 지방함량이 보통 20~30%, 동결 건조 사료들은 40% 가까이 되지만 ‘꼬시다’ 제품은 지방이 6%~8%밖에 되지 않아 운동량이 적은 우리나라 반려 견, 반려 묘들에게 적합한 사료”라고 강조했다.

 

또한 “ ’꼬시다’ 제품에는 오메가3 함량이 6~7%로 다른 일반 사료보다 월등히 높다”며 “오메가3 함량이 높은 사료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피부 알레르기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꼬시다’를 급식 해 본 한 소비자는 “사료봉지를 열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며 “사료만 그릇에 놓아주었는데도 금새 와서 정신 없이 먹었다”고 전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반려견과 반려묘를 포함한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1조 2,6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중 반려견 사료 시장 규모는 약 7,923억원, 반려묘 사료 시장 규모는 약 4,728억원이다.

 

이산MS(주)의 ‘이산’은 중국의 고사성어 우공이산에서 사명을 따왔다. 내가 열심히 하다 보면 하늘도 알고 도와준다라는 뜻인데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꼬시다’를 키워서 국내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 할 예정이라고 윤 대표는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에 진출하여 K-펫 사료 선봉장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경춘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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