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국내 최대 종합보증회사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은 디지털 기반으로 고객이 보증상품을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상품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69년 최초 4개 상품을 인가받으며 창립한 SGI서울보증은 우리나라 경제발전 과정에서 필요한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신규 개발ㆍ지원하며, 지난 2021년말 기준으로 보증상품이 83개까지 계속 증가하였다.
그 과정에서 보증 분야별로 상품이 세분화ㆍ다양화되면서 고객이 보증상품의 선택과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SGI서울보증은 판매상품을 83개에서 62개로 대폭 슬림화하고 상품명도 쉽고 간결하게 변경하여, 고객이 좀 더 편하게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SGI서울보증의 대표 보증상품인 「이행(입찰, 계약, 선금급, 하자)보증보험」의 명칭을 「입찰보증보험」,「계약보증보험」,「선금보증보험」,「하자보증보험」으로 간결하게 변경하고
고객이 보증상품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보증보험」, 「가맹사업보증보험」은 「가맹본부보증보험」,「가맹사업자보증보험」으로 명칭을 각각 변경한다.
또한, 「임대관리임대료보증보험, 임대관리보증금보증보험, 임대관리임차료신용보험, e-biz보증보험, 보증인손해보장신용보험」 등 상품명이 어렵고 특정 분야에만 적용되는 보증상품은 보증내용이 유사하고 포괄적인 상품으로 통폐합하고, 「병무귀국보증보험」, 「어음보증보험」등 관계 법령 개정 및 시장변화로 고객의 수요가 소멸한 상품은 판매중단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의 보증상품 개편은 오는 8월 1일 이후 신규로 발급되는 보증상품부터 적용되며, 이미 기존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의 경우 기존 상품 그대로 변경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또한, 상품 체계가 개편되더라도 보험료나 보장하는 내용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하여 기존 보증상품 이용 고객과 혼선이 없도록 하였다.
SGI서울보증 유광열 대표이사는 “금융기관에 있어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생존전략이 되었다.”며, “SGI서울보증의 디지털 전환 목표는 고객이 보증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난해 디지털 조직을 신설하고 모바일 전용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상품 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