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 회장, 英 그림스톤 부장관 등과 '지속가능 투자' 논의

2022.06.03 20:18:48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영국 국제통상부 부장관 등과 '지속가능 투자' 논의를 가졌다.

 

신한금융그룹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 회장이 게리 그림스톤(Lord Gerry Grimstone) 영국 국제통상부 부장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지속가능 투자'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한금융이 영국 금융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나 친환경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기회를 찾고, 녹색 금융 등 지속가능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림스톤 부장관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신한금융이 영국 정부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제26회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에 참석해 신한금융의 탄소중립금융을 소개하는 등 친환경 금융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투자 분야에서도 아시아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금까지 영국 국제통상부와 '한영투자포럼(UK-Korea Investment Forum)'을 네 차례 공동 주최하고 신한은행 런던지점에 ESG 글로벌 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정경춘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Copyright @2020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양서빈 Copyright ⓒ 2022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