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서울 12개 구 마지막 유세 지지 호소

2022.05.31 14:13:12

“교육감 선거는 조전혁 대 전교조 싸움, 전교조 혁파 선봉장 뽑아달라”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31일 서울 12개 구 마지막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전혁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6월1일 교육감 선거는 조전혁이냐, 전교조냐의 싸움이다”며 “조희연의 비호 아래 전교조와 좌파세력이 구축해 놓은 강고한 기득권과 권력을 깨끗이 혁파해야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강남구, 양천구 등 서울 12개 구 릴레이 마지막 유세에서 “전교조는 대한민국 발전의 가장 큰 패악이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국가 최대 권력집단으로 성장한 전교조와의 전면전이 될 것”이라며 “전교조를 혁파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해온 조전혁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조전혁 후보는 “전교조는 평가를 죄악시하면서 학력의 하향 양극화를 초래했고, 이로 인해 능력있는 개인을 만드는데 실패했다”며 “또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만들고, 국민을 파괴하는 교육을 자행했다”며 전교조 교육 실태를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어 “선거 기간 중 학부모, 학생, 교사, 교감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보니, 그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전교조 교사들이 자신들의 이념 교육을 강화한 반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방치해 교육 사다리마저 걷어차 버렸다’고 말했다”며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편향된 교육의 희생자로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전교조 선생들은 교장, 교감 선생님의 말은 안 듣고, 학교 근태는 엉망이다. 학교를 무슨 놀이터처럼 지내고 있고, 수학, 물리 선생이 말도 안되는 정치, 역사 얘기를 하고 있다”며 교육 현장 실태를 지적하면서 “전교조 교사들은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학교생활 그렇게 하면 안돼’라거나 ‘대충해’는 말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조희연 후보는 대법원이 유죄판결을 내린 공수처 1호 사건(불법 교사 채용)을 ‘억울하게 그만 둔 사람을 복직시킨 것’ 또는 ‘교권보호’라고 말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조희연은 불법 채용 재판으로 임기를 다 못 채울 것이 확실한데도 뻔뻔스럽게도 교육감선거에 나오고 있다. 정말 양심이 있는 사람이냐”고 되물었다.

 

조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 “反전교조 결집으로 교육의 미래를 바꾸자”며 “유권자의 표 단일화를 거듭 호소했다.

정경춘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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