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총재, 은행장들과 첫선…“금리인상 여파 현장반응 청취”

2022.05.30 15:32:1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10대 은행장들을 만나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1.75%까지 인상된 기준금리 관련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인상에 대한 현장 반응 등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한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 총재와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수출입, 한국씨티, SC제일, SH수협 등 10대 국내은행장들을 만나는 ‘금융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앞서 지난 26일 1.5%였던 기준금리를 0.25% 올려 1.75%로 조정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역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조달비용이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통화정책 결정 배경과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취재진에 “(이 총재와) 10대 은행장들이 만나 최근의 금융,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거쳐 금융권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수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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