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오는 16일부터 2025년 12월까지 중부고속도로 남이JCT∼호법JCT 구간(76.3km) 개량공사를 위해 양방향을 부분 차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목요일 야간시간대(20:00~07:00)에 1개 차로씩 구간별로 나누어 부분 차단한다. 다만, 여름 휴가기간, 명절 및 동절기에는 차단하지 않는다.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포장을 아스팔트로 재포장해 운전자의 주행 쾌적성을 향상시키고 중앙분리대 높이 상향(0.81→1.37m), 가드레일 교체 등의 시설 개선을 통해 고속도로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 교통안내 앱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주변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남이JCT∼호법JCT 구간 정체 시 국도 17, 21, 34호선 및 지방도 507, 508, 540호선 등 공사구간 근접 IC를 이용한 국도 및 지방도를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부득이한 차량정체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행 쾌적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다”며 “주행 시 작업장 주의 표지판을 발견하면 시속 60km 이하로 감속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