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화로 인한 일상회복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도 늘어

2022.05.11 12:00:31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5월 첫 주 휴게소 매출 지난해보다 상승
도공, 휴게소 로봇매장 및 무인 편의점 확충 등 매출향상 방안 추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일상회복에 힘입어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도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5월 첫째 주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8.6% 증가했고, 휴게소 매출액은 4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실내 다중이용시설 음식물 섭취 제한 해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인해 봄철 여행수요와 함께 휴게소 실내취식 이용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천안삼거리 휴게소의 5월 첫째 주 토요일 실내 식당가 매출은 4월 넷째 주와 비교해 66.5%, 지난해 대비 114%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휴게소 방문객들의 실내취식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많이 해소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네이버 스마트 주문, 페이코 오더, 모든페이 등 휴게소 내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확대(167개소), 24시간 운영 가능한 커피·조리 로봇 매장(15개소, 18기) 및 무인편의점(6개소) 확충 등 다양한 매출 향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휴게소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 당일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추가 인하분이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6월부터 휴게소 매출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휴게소를 찾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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