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車수요 7.5% 증가…전기차 앞세워 본격 회복

2022.01.13 15:43:13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8209만대로, 전년에 비해 7.5%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판매까지 회복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상무)은 13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최로 열린 비대면 세미나에서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2021년 7640만대에서 올해 7.5% 증가한 8209만대, 내년 6.6% 증가한 8747만대로 각각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올해 미국시장이 6.1% 증가한 1600만대, 유럽시장이 10.0% 증가한 1510만대, 중국시장이 5.5% 증가한 2110만대, 인도시장이 8.8% 증가한 338만대 수준의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시장은 1.8% 증가한 172만대 규모로 세계 주요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실장은 "올해 자동차시장은 코로나19 진정국면 진입으로 대기수요가 유입되는 가운데 반도체 공급 부족의 완만한 해소로 공급자 우위 장세가 작년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더라도 반도체 공급 문제의 불완전 해소 등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의 판매 회복은 202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백신 접종 확대와 치료제 상용화 등으로 하반기 이후에는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경제는 전반적인 경기부양책 약화 속에서 물가불안(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융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작년 대비 성장세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융긴축 강화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점차 완화되겠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이 경제 및 산업·미래기술 분야 외에 정치·체제·이념간 경쟁으로 점차 확대·장기화하며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실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해 ▲전기차 시장 고성장 ▲고급차 시장 확대 ▲중고차 수급난 장기화 ▲모빌리티 시장 회복 본격화 ▲차량 가격 상승 ▲주요 완성차업체 판매·수익 동시 개선 ▲주요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강화 등 7가지 특징을 언급했다.

특히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차 시장의 성장세 확대와 함께 자동차업체들의 양적인 판매 회복과 수익성 제고를 통한 질적 성장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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