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기술포럼' 개최…그린수소 생산 확대 방안 논의

2021.09.28 13:44:10

수전해 장치·해외 그린수소 기술개발 방향 등 공유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실증·상용화 추진방안 점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의 생산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2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청정수소 기술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포럼은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실현 및 청정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관련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내 그린수소 분야의 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들은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으로 물을 분해해 생산되는 청정수소다.

특히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장치 및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운송 관련 핵심 기술개발의 방향과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실증 및 상용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박정호 한국에너지공대 부총장은 기조발표에서 세계 그린수소 생산시장, 가격, 기술 동향 및 특징을 설명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그린수소 생산체계에 대한 다양한 고려 요인과 발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하형은 SK 부사장,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장종현 KIST 박사는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과 종합 시스템 기술 동향과 다양한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국내 그린수소 산업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소개한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그린수소를 포함한 청정수소 산업은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으로 연구개발 역량 확충과 선제적 투자가 이뤄진다면,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청정수소 생산 확대 및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과 청정수소 발전전략을 연내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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