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1180원 돌파…1년來 최고

2021.09.23 14:22:16

11월 미 테이퍼링 가능성 높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원·달러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대가 높아지면서 1180원대를 넘어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18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5.0원)보다 8원 오른 1183.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14일(1187.5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원 달러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오는 11월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은)다음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며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될 수 있고 내년 중반 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수의 투자은행(IB)들은 테이퍼링 시점을 다음 회의인 11월로 유지하고 감축 규모를 매월 150억 달러로 내다봤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302%대로 소폭 하락했다. 

중국 헝다그룹 공포가 완화되고 미 연준이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에서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8(1.00%) 상승한 3만4258.3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1.45포인트(0.95%) 오른 4395.6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45포인트(1.02%) 상승한 1만4896.85에 거래를 마쳤다.

송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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